추석 귀성·귀경길, 안전 위해 무상점검 받으세요! ^^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33곳 내 55개 서비스코너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주말까지 5일간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자동차업계도 귀성·귀경길 안전운행을 위해 특별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33곳에서 각 자동차 브랜드별로 차량을 점검받을 수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현대차·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차·쌍용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제공하는 '2016년도 추석연휴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33곳에서 55개 서비스코너가 운영된다.

하행 휴게소는 13∼14일, 상행 휴게소는 15∼16일 서비스코너가 마련돼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엔진·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와이퍼블레이드·벌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 무상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19곳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경부선에서는 ▲안성(양방향) ▲평사(하행) ▲경산(상행)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부선 음성(양방향) ▲중부내륙선 충주(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방향·4일간) ▲남해선 함안(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천안논산선 정안(하행) ▲천안논산선 이인(상행) ▲대전통영선 덕유산(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등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경부선 중 ▲기흥(하행·4일간) ▲죽암(상행, 4일간) ▲칠곡(양방향)과 ▲호남선 백양사(양방향) ▲중앙선 치악(하행·4일간) ▲서해안선 화성(하행·4일간) ▲서해안선 군산(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한다.

현대차의 경우 중부내륙선 충주휴게소, 기아차는 중앙선 치악휴게소 서비스코너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오디오 점검 및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한국GM은 ▲경부선 옥천(양방향) ▲영동선 평창(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서 서비스코너가 마련된다. 르노삼성은 ▲경부선 천안삼거리(양방향)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 각각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쌍용차는 경부선 중 ▲망향(하행) ▲천안삼거리(상행) ▲호남선 정읍(양방향) ▲영동선 여주(양방향) ▲남해선 진영(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한다.

한편 긴 귀성·귀경행렬을 감안해 운전자들이 미리 차량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다가다를 반복하면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만큼 각종 오일류 및 냉각수 점검이 중요하다. 브레이크, 엔진, 자동변속기용 오일의 양을 살펴 보충하고, 만일을 대비해 워셔액을 비축해 두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나 공기압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간주행과 빗길에 대비해 전조등과 와이퍼를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주행에 문제가 없던 차에서 갑자기 고장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엔진과열과 배터리 방전 탓이다. 운행 중에 온도 게이지가 치솟으면 엔진이 과열된 것으로 일단 에어컨을 끄고 서행하면서 엔진을 냉각시킨 뒤 냉각수를 보충하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추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멈춰 스프레이 페인트로 사고차량의 위치를 표시하고 손해 상황을 파악한다. 다음에는 목격자를 확보하고 사고와 관련된 상대 운전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차량번호 등을 서로 적어둔다. 사고의 대부분은 쌍방과실인 만큼 잘잘못을 다투기보다 차를 안전지대로 옮기고 보험사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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